불안감 그리고 시작

2017. 11. 20. 17:12삶의 현장 그곳에서

매년 이맘때면 똑같은 고민으로 하루 하루를 보낸다. 경제적으로 불안감과 그리고 상황이 현실로 돌아온다는 것에 대한 압박감에 대해서 말이다. 2016년은 동네 김밥집에서 새벽마다 설거지 및 김밥에 들어갈 재료 손질의 아르바이트로 위기를 타계하였다.

물론 마무리는 좋지 않게 끝났지만, 그 돈으로 가정을 꾸려나가고 이끌어나가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다. 그렇게 16년도를 마무리지으면서 회사 이직으로 한숨을 돌리고 얼마 안 지나, 다시금 지출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줄일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이고 있는데 피치 못하게 줄일 수 없는 부분은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월급 외의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것을

다시 아르바이트를 알아볼까? 회사 근처에서 퇴근 후 호프집에서 알바를 해볼까 하다 알게된 "카카오대리운전"이다. 고민이 많았다. 내가 대리운전을 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는 것이지? 그런 고민과 두려움에 밀려 시도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우선 저질러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냥 핸드폰에 어플을 깔고 대리기사 신청을 하였다.


어플 설치-> 가입- > 기사 신청 순으로 하였다. 어플 설치와 가입은 별 문제가 없었다 기사신청에도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그냥 본인 사진과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해결되는 것이다. 보토 2주 후에 승인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5일 안에 승인이 되었다.



승인이 난 뒤의 카카오 대리기사 앱의 화면이다. 

처음에 출근하기를 누르면 반드시 대리운전을 해야 하는줄 알고 몇일을 고민하다 첫출근을 하였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헛웃음만 짓고 말았다. 그렇게 시작되었다. 비록 현재까지도 얼마 안 된 경험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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