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합리주의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 동기부여가 성공의 핵심이다.

2020. 7. 25. 19:01ECONOMY

스탠퍼드대학의 해럴드 레비트 교수는 경영프로세스를 다음 세 가지 요소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파악한다.  세가지 요소란 개척, 의사결정, 실행을 말한다. 합리주의적 접근법은 이 가운데서 의사결정을 제외한 다른 요소에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해럴드 레비트는 학생드에게 이 세 가지 행동의 차이를 가르칠 때 유명한 정치가를 각 유형의 예로 든다.  예컨대 개척자의 전형적인 예로는 존 에프 케네디를 들고, 결정자의 예로는 케네디 정권의 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 또는 대통령 시절의 지미 카터등을 든다. 또 실행을 중요시하는 사람으로는 누구나 린든 존슨을 떠올린다. 

  해럴드 레비트는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가지 작업을 세가지 유혀으로 분류하고 있다. 예컨대 결정자, 증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에는 시스템 분석가, 엔지니어, MBA, 통계 전무가, 전문경영자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모두 합리주의적 사고방식에 치우쳐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실행자의 예로는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들 수 있다. 심리학자, 세일즈맨, 교사, 사회사업가 그리고 대부부분의 일본 경영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한편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하는 개척자의 직업으로는 시인, 화가 , 기업가, 리더 등을 들수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리가 개척과 실행 쪽으로 크게 기울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합리주의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뛰어난 분석은 아이디어 창출을 자극해 개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불필요한 대안을 가차없이 버리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만일 미국이 예전의 경쟁력을 되찾으려 한다면, 또한 최소한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려 한다면 지나친 합리주의는 지양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형태로든 자신을 최고로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조직에 있어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우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 기업은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그들으 자사의 종업원에 대해 성악서에 입각한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기업들은 종업원을 대할 때 위험에 구애받지 말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작은 실패도 용서하지 않는다. 그리고 혁신을 바라면서도 챔피언의 씨를 말린다. 

  우리가 연구를 진행하면서 크게 깨달은 것은 "인간은 자신을 승리자로 생각하고 싶어한다."라는 사실이었다. 초우량 기업에서는 대부분의 종업원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스스로를 승리자로 보도록 만드는, 강력한 자기예언을 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다름 기업과 확실하게 차별되는 점은 이 같은 기업의 시스템에서는 실패의 비율보다 성공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종업원이 대체로 자신의 목표나 목표치를 달성하는 이유는 그 목표와 목표치가 달성할 수 있도록 성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IBM에서는 목표자체를 세일즈맨의 70페센트 내지 80퍼센트가 달성할 수 있도록 암암리에 설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경쟁업체에서는 세일즈맨의 40퍼센트만이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60퍼센트의 종업원은 스스로를 낙오자라 생각하게 된다. 그들은 이에 대한 반발 심리 때문에 상식에서 벗어난 일탈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게 된다.  이에 대한 GM의 한 간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 회사에서는 종업원의 90퍼센트가 게으르고 거짓말을 하며 도둑질을 한다는 전제에 따라 관리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5퍼센트의 양심불량자에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듦으로서 95퍼센트에 이르는 나머지 선량한 종업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인간이 일에 몰두하는 것은 조직이나 제도가 자기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고 생각할 때다. 그 누구도 실패를 목적으로 일하지는 않는다. 결국 인간은 능력이 있으면 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한번 해보겠다는 자세를 갖는 일이다. 

  "성공이 더 큰 성공을 부른다"라는 격언이 있다. 동기부영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동기부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은 잘할 수 있다고 믿는 자신감이라고 한다. 

  [무의식의 음모 : 왜 지도자는 지도할 수 없는가]라는 책에서 "교사의 말에 따르면 선생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학생은 그 사실만으로도 지능지수가가 평균 25나 올라간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역시 옳은 말이다. 

 


- 회사는 그들이 몇시간 있음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근무하는 회사들이 거의 스타트업 혹은 시작단계의 작은 회사들이 많다. 그런 회사들은 현재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 매출도 없고 성과도 없다. 그런 회사들의 가능성은 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직원 한명한명이 얼마나 열심으로 일하고 몰두하는가에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영자 혹은 팀장들은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에 관심을 가지는것보다는 몇시에 출근하는지에 대해서 관심갖는다. 새벽까지 연구하고 출근시간에 늦으면 대역죄인이 되고 퇴근시간에 칼퇴하고 다음날 정시에 출근하면 정직한 사원으로 포상을 받는다. 그런 환경에서 어느누가 일을 열심히 하겠는가?  

어느 누군각가 계속 지각한다고 모든 직원에게 출근기록을 공유하는 것이 과연 크게 보면 회사를 위해 필요한 조치인가? 경영자라면 한번쯤 생각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