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20.09.24.목요일_청춘다큐 다시 스물' 13년만 만난 공유X윤은혜_커피프린스1호점

2020. 9. 25. 01:24D.A.I.L.Y

개인적인 일을 하면서 핸드폰으로 tv를 보곤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집중력을 높일수 있다고 생각하고 잠이나 다른 것들에 대해서 거부감이 적어지곤 한다. 그러다가 보게 된것이 "청춘다큐-다시스물 시즌"의 커피프린스편이다.  2007년에 공유와 윤은혜가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되었다고 한다. 07년이면 한참 대학교 교회활동을 하면서 지내던 시기이다. 원래부터 드라마에 관심이 없었고 연예인들을 많이 좋아하지 않았던 성격이라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이 다큐를 보면서 내용을 알게 되었다. 

윤은혜가 극중 남장여자로 등장하면서 공유와 함께 이런저런 일을 하다 서로 마음에 맞는데 공유는 남자에게 자꾸 마음이 끌리는 스스로가 이상해하다 스스로 그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귀기로 마음을 먹은 찰라 윤은혜가 여자임을 알고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가 후에는 다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라고 한다.

이 드라마를 찍을 때 윤은혜 공유 모두 마음이 불안했다고 한다. 공유는 연기에 대한 갈증이 식어가는 권태기가 와서 이 드라마를 끝으로 군대 입대예정에 있었고 여자아이돌 그룹의 막내인 윤은혜는 매번 언니들과 기획사에서 진행한 일들만 따라하면서 지내오던 시기를 지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연기자의 길을 가는데 연기와 모든 것들이 잘 안풀리는 시기에서 만났다고 한다. 

처음에 서로의 역활과 연기가 모두 어색하다 어느시점부터 그것들이 풀리고 촬영 자체가 놀이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모습이 드라마에서까지 보여짐으로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 다큐에서 공유와 윤은혜가 서로에게 "왜 아직 결혼을 안했어?"라고 물어본다. 공유는 이제 40대이며 윤은혜도 30대로 알고 있다. 서로 시기를 놓쳤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타이밍"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한다. 
그냥 위 두 주인공이 이 타이밍에 이런 드라마에 출현하지 않았다면? 에서부터 내가 현재 함께 지내고 있는 와이프와 만나지 않았다면, 결혼하지 않았다면? 내가 전 회사를 그만 두지 않았다면? 

우리의 인생은 모든 것이 타이밍이다. 아니 선택과 후회의 연속인것 같다. 공유의 선택이 지금의 탑클래스의 배우가 되었고, 나의 선택이 지금의 내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후회한다고 그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 번에 대한 선택과 타이밍을 위하여 조금더 열심으로 준비하는 내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 

열심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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