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욥기13장

2020. 7. 26. 09:17D.A.I.L.Y



[욥기 성경공부]

13:1-28 격언은 이제 그만, 나는 주님께 직접 듣고 싶다.

삼단논법이 생각이 난다. 유대인들의 전통에서 얘기해 볼 수 있다. 죄는 고통을 가져온다. 고통 받는 자에게는 죄가 있다. 그래서 고통 받는 자는 죄인으로 봐야 한다.
그러나 변증법으로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죄는 고통을 가져온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 중에도 고통 받는 사람이 있다. 죄가 고통을 가져오는 것은 맞지만, 때로 의로운 사람도 고통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통이 있다고 하여 다 죄인은 아니다.

욥의 친구들은 고통 받는 욥에게 죄가 있으니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주지시킨다. 욥은 “그것은 나도 안다. 그러나 그런 격언은 이제 진부한 것이고 나의 삶의 상황은 좋지 않지만 꼭 그렇지 않다. 나의 본래 태도로는 악의가 없고 의롭다고 말할 수 있다. 주께서 그것을 이미 알고 계신다”는 반론이다.(1-4절)

다 아는 이야기들을 늘어놓는 친구들에게 “나는 주와 변론을 하겠다. 나의 허물을 바로 주께 듣겠다”고 말하고 있다.(1-5절) 그리고 너희의 격언 같은 소리는 이제 집어치워라. 너희의 격언도 속담처럼 다 부질없다.(6-12절)
욥은 주님께 “나의 진정을 진술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누가 주와 변론할 사람 있으면 여기 붙어라. 주님을 속일 수 있느냐? 이 돌팔이들아, 의사인척은 그만해라.”라고 말한다.

욥은 친구들에게 이제는 그만하라고 경고하기도 하는 듯 말하고, 이후에 주님께 2가지 간구를 드린다. 첫째는 손을 내게 대지 마시고, 둘째는 주의 위엄으로 두렵게 하지 마소서라고 한다.
주의 위엄으로 누르시면 어떻게 주님께 구할 수 있겠으며 그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라는 말이다.(18-22절) 그리고 그는 다시 자신의 누추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스스로 고백하는 것은 주께서 자신의 미천함을 돌아보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3-28절)

비록 의롭다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믿음으로 소망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는 모습은 얼마나 귀한 태도인가? 인내의 마음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단지 운명론처럼 자신이 당하는 것을 그냥 감내하는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주 앞에 다가가는 욥에게서 그의 담대함을 볼 수 있다.

.....
생각해 볼 것들.
더 큰 비난을 받을까봐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경우는 나쁜 태도인가?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변명은 가능한가?

적용점)
주의 얼굴을 피해 숨지 말자.
주님께 나의 허물을 알게 하시도록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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