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22일 수요일 대리운전 일기

2018. 8. 27. 17:27삶의 현장 그곳에서



2018년 08월 22일 수요일 대리운전 일기


이날은 전회사 지인과 저녁약속이 있어서 콜이 늦게 시작하였다.


1. 21:00 역삼동 GS타원 100M 인근 -> 중계동 브라운 타운

법인콜인데 그냥 겟하고 전화하니 괜찮다고 하니 잡았다(캐주얼복장) 회사 회식 후 임원들 이동 대리였다 보다, 중계동인데 이미 늦은 시간이라 이것저것 가릴게 없어서, 잡았는데, 그 시간에 엄청 막히네.ㅜㅜ 동부간선도로가 중간중간 사고및 퍼진 차량때문에 그런것 같다.ㅜㅜ

정말 개고생했다.ㅜㅜ


2. 23:20 선정릉역 -> 모란역 35,000원

지하철 타고 내려가는 콜이 전혀 없네.ㅜㅜ 그냥 집에 가야지 하고 강남역으로 가려고 선정릉역까지 왔는데 카카오에서 바로 50M전방에 콜이 있다고 위치는 성남, 그냥 갈까 했는데 오늘 하루 한건은 아닌것 같아서,ㅜㅜ 그냥 잡았다.

손님이 친구와 술을 마시고 2차를 친구집에 가려는 콜인것 같은데, 엄청 부자인것 같다, "돈쓸 시간이 없다" 이 말에 위화감이.ㅜㅜ

원래 도착지가 모란역이 아닌 수진역이라 경유비를 요구하니 쿨하게 5천원을 주네.. 감사!!!


3. 23:40 수진역 동광고교 -> 야탑 매화마을 12,000원

이제 콜 고르지 말고 집쪽으로 가는 콜은 무조건 잡자. 이미 버스는 끊겼으니, 근데 야탑까지 가는 콜이 있어 잡았다. 손님 찾아 네비보고 가는데 손님이 다른곳으로 좌표를 설정해서 한참해맸다. 

손님은 뭐 평범하신 남성분 이미 늦은 시간이라 운전하기 편하고 차량도 구형 국산차라 편안하였다.


4. 23:59 율동공원 스타벅스 -> 판교도서관 15,000원

여기에서 어떻게 집에 가야하지 고민하는데 약 4KM 거리에서 위 콜이 뜨길래 무조건 잡았다. 이콜을 타면 집까지 어떻게든 갈수 있으니

사실 택시타는것을 좀 두려워해서 잘 안잡지만 이런것은 반드시 탄다.

도착하고 손님이 2만원을 주시길래 팁인줄 알았는데 거슬러달라네.... 차량도 BMW좋은 차량인데.ㅜㅜ

짠돌이손이다..ㅋㅋㅋㅋ


이날도 무사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