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19일 일요일 대리운전 일기

2018. 8. 27. 17:06삶의 현장 그곳에서



2018년 08월 19일 일요일 대리운전 일기


1. 19:00 판교원마을 9단지 하나로마트 옆 ->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24,000원

전에는 일요일에 대리를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토요일에 쉬니까, 일요일은 대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다행히 거주하는 동네에서 콜이 잘 잡히는 편이어서 집에 있다 콜을 잡고 나가기가 수월하다.

이 콜은 남편이 어디 놀려갔다 술이 만취해서  와이프가 데리러 온것 같다. ㅋㅋㅋ

카카오로 불러서 보험비 없이 운전해서 뭔가 돈이 세이브 된 느낌!!!


2. 20:20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인근 오발탄 -> 2호선 신청역 리첸 13,000원

900M가 넘는 지역인데 주말에 콜이 잘 안잡히기에 무조건 잡고 이동했다. 금액도 12,000원이라서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잡자하고 잡았다.

손님이 중간에 편의점에 잠깐 세우라고 또 진상짓을 하셔서,ㅜㅜ 그래도 1천원 팁을 주네...ㅋㅋㅋㅋ

참 돈벌기 어렵다.


3. 21시 잠실석촌호수 동편 밀러 호프집 -> 답십리역 15분 거리의 아파트 20,000원

콜을 기다리다 1KM쯤에 위의 콜이 뜨길래 복귀도 어떻게든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는 지역이라 무조건 잡고 뛰었다.

여자손님이었다. 줄담배에 핸드폰 정신없이 하는 손님이구 사이드 미러를 조절하지 말라는 압박감에 긴장이 배가 되었다.


이후 위쪽 및 선호하지 않는 콜을 버리다가 한남까지 여차여차 하다 복귀하고 말았다.

콜을 잡던 그냥 집에가든 집 복귀는 돌일한것 같다.